귀농 귀촌 3년차. 뒤돌아 보니 매우 잘 한 일이 풍물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1년을 절반으로 쪼개 6개월은 농번기,6개월은 농한기 라고 생각되는데 겨울 김장이 끝나고 한 넉달은 시골 농삿 일이 없답니다. '농한기의 무료함을 달래 줄 흥겨운게 뭐가 있을까' 살피다가주민자치프로그램을 검색하게 됐는데 정말 신나는 게 많더군요. 우리는 서수면 행정복지센터의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풍물반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귀촌 3년이 안된 올해 1월 초 찾아 간 일명 서수면사무소는새로 지어진지 반년 밖에 안된 건물이라서 첫 인상이 매우 깨끗하고 좋았습니다. 학습 장소인 강당 안에는 각종 사물 도구들이 진열장 속을 가득 채우고 있어 벌써 가슴이 두근 거리는데기존 회원들이 어찌나 친절하게 반겨 주..